2021년에는 한국은행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코로나19가 지역 간 경제 격차를 유발해 아파트시장에 양극화가 과거보다 더 빨리 진행된 시기였습니다. 금리인하 직전인 9월까지 총 45개월 간 경기북부 아파트가격의 시가ㆍ고가ㆍ저가ㆍ종가를 캔들차트로 구성해 봤습니다.
캔들차트를 통해 비교기간의 가격변화를 통해 매매심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가와 비교해 종가가 올랐으면 양봉(붉은색), 내렸으면 음봉(파란색)으로 표기합니다. 경기북부 8개시 종가를 내림차순으로 정돈하면 상위 Top3 지역은 구리>파주>김포 순입니다. GTX 등 교통호재 지역입니다.
그런데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윗꼬리가 긴 양봉형태를 보였습니다. 시가보다 종가가 올라 양봉이 나타났지만, 윗꼬리가 긴 만큼 가격 오르내림이 컸으나 결국 뒷심 부족을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으로 비교하자면 45개월 간 전형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 장세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