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30대 실수요자의 선택, 역시 달랐다!

집합건물(아파트ㆍ오피스텔 등)을 생애최초로 매수한 30대 내집마련 실수요자가 경기북부 13개 시군구에서 선호하는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1)증가율이 높고, 2)30대 평균 점유비중 2.3%보다 높으며, 3)지난해보다 점유비중이 확대된 지역은 파주>고양 일산동구>남양주입니다.

파주는 GTX-A 서울역-파주 운정역 운행이 시작되면 교통개발 후광효과가 기대됩니다. 고양 일산동구는 고양은평선,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등 광역철도망 구축 시도가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남양주는 화도 마석 GTX-B 노선 예정으로 상권 활성화가 예상됩니다.

30대 실수요자들이 경기남부 32개 시군구에서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1)증가율이 우수하고, 2)30대 평균 점유비중이 2.2%보다 높으며, 3)지난해보다 점유비중이 확대된 지역은 오산>안성>부천 소사구>안산 단원구입니다. 대부분 교통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저평가지역입니다.

오산은 GTX-C 노선연장 확정, 동탄트램, 분당선 연장, 수원발 KTX 정차 등 각종 호재에 세교3지구 반도체 자족형 도시개발계획까지 이어져 교통요충지로서 기대가 높습니다. 안성은 서울과 세종을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통해 서하남~용인~안성~세종의 지역광역교통망이 부각됐습니다.

부천 소사구는 지난해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고양~강서~부천 이동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됐습니다.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신안산선 광명지선, 인천발 KTX 직결연결 등 3대 교통호재 지역입니다.

40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경기북부 13개 시군구에서 선호하는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1)증가율이 양호하고, 2) 40대 평균 점유비중 2.5%보다 높으며, 3)지난해보다 점유비중이 확대된 지역은 파주>남양주>김포입니다.

30대 선호지역과 비교했을 때 지역이 일치하지만, 김포가 40대 점유비중이 늘었습니다. 김포는 5호선 연장, GTX-D 신설, 서울편입 추진 등 호재를 보유한 대표적 경기북부 내 서울 근접지입니다. 검단신도시의 공급물량이 소진된 이후가 기대되는 잠재성 높은 지역입니다.

40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경기남부 32개 시군구에서 선호하는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1)증가율이 우수하고, 2) 40대 평균 점유비중 2.1%보다 높으며, 3)지난해보다 점유비중이 확대된 지역은 오산>광주>부천 소사구>수원 장안구>안성입니다. 30대 선호지역과 지역이 유사합니다.

수원 장안구는 신수원선역이 신설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수원도시철도 1호선(수원트램)이 개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입니다. 다만 30대 평균비중 2.2%를 13곳이 상회했는데, 40대는 2.1% 상회 지역이 10곳입니다. 40대가 자본력 우위로 핵심지역에 선택과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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