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물건수는 매매, 전세, 월세 부문으로 나눠집니다. 매물건수가 늘어난 곳은 장기침체에 따른 실망매물 영향도 있지만, 시세 회복 후 손 바뀜 목적의 차익매물 원인도 있습니다. 매물건수가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시세에 부담요인이지만, 새로운 인기지역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경기도를 북부(13개 시군)와 남부(29개 시군)으로 나누어 매매 및 전ㆍ월세부문 매물건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2022년보다 2023년 매물 증가율이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2023년 10~11월에 전ㆍ월세부문이 모두 감소한 반면, 매매부문은 북부 23.5%, 남부 24.8%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