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우리가 부자...라인!

우리가 부자에 대해 얼마나 알까? 부자 커트라인!

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 부자시리즈(커트라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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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富)를 축적하는 방법은 명료합니다. 지속 가능한 고정수입원을 통해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줄여 잉여소득을 만듭니다. 잉여소득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기초자산 규모를 늘리죠. 임대소득ㆍ이자ㆍ배당 등 고정된 캐쉬플로우를 만들어 자산형성 프로세스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듭니다.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인데, 현실에서는 참 어렵기만 합니다.

자산가그룹 평균 보유부동산 34.5억원

체급별로 보면 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100억원 미만) 41.6만명의 부동산자산 총액은 1,434조원으로 인구의 91.2%, 부동산자산의 56.4%를 점유합니다. 인당평균 '부동산자산'은 '34.5억'원으로 평균 '금융자산' '25.5억원'을 상회하는 등 부동산 의존도가 높습니다. '고액자산가'그룹(100억원 이상)의 평균 부동산자산 규모는 277.3억원으로 평균 금융자산 418.9억원보다 비중이 적습니다.

부자(富者) 범주에 속하는 자산가 스타일을 알아봤습니다. 한국에서 부자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거주주택 포함해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자산가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45.6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늘었죠. 금융자산 100억을 기준으로 자산가와 고액자산가로 구분합니다. 부자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부자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체급별로 보면 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100억원 미만) 41.6만명의 부동산자산 총액은 1,434조원으로 인구의 91.2%, 부동산자산의 56.4%를 점유합니다. 인당평균 부동산자산은 34.5억원으로 평균 금융자산 25.5억원을 상회하는 등 부동산 의존도가 높습니다. 고액자산가그룹(100억원 이상)의 평균 부동산자산 규모는 277.3억원으로 평균 금융자산 418.9억원보다 비중이 적습니다.

최근 2년간 부동산 대응, 자산 규모에 따라 달라져

'자산가그룹'과 '고액자산가그룹'의 부동산 총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최근 2년 동안 고액자산가보다 자산가의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자산가그룹은 2022년 19.2% 증가에 이어 2023년 15.1% 증가한 반면, 고액자산가그룹은 2022년 10.1% 증가에서 2023년 -0.5%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자산가그룹과 고액자산가그룹의 부동산 총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최근 2년 동안 고액자산가보다 자산가의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자산가그룹은 2022년 19.2% 증가에 이어 2023년 15.1% 증가한 반면, 고액자산가그룹은 2022년 10.1% 증가에서 2023년 -0.5%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자산가 보유부동산은 개인명의 거주용 주택을 포함해 非거주용 주택, 상가 등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일상품에 집중된 경향이 큽니다. 또한 주택보유의 한계로 인해 똘똘한 한 채 보유붐이 일면서 고가주택 수요로 이어진 것이죠. 반면 고액자산가그룹은 기존 고가주택 외에 토지ㆍ임야, 상가ㆍ빌딩 등 구성이 다양하고,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인해 부동산 규모가 줄었습니다.

2022년부터 그룹 간 부동산자산 비중에 차이 발생

'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0억원 미만)과 고액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이 개별적으로 소유한 총자산에서 '부동산자산' '보유비중'을 통해 부동산 의존도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자산가그룹의 부동산' 보유비중'은 57.6%에서 60.3%로 해마다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자산가그룹의 부동산에 대한 집중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0억원 미만)과 고액자산가그룹(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이 개별적으로 소유한 총자산에서 부동산자산 보유비중을 통해 부동산 의존도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자산가그룹의 부동산 보유비중은 57.6%에서 60.3%로 해마다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자산가그룹의 부동산에 대한 집중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이에 반해 고액자산가그룹은 2020년 45%에서 비중이 커지긴 했지만, 48%대 허들을 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2022년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활황기를 보였을 시점에 오히려 비중이 낮아진 바 있었는데요. 포트폴리오 분산과 리스크 햇지 차원에서 주식ㆍ채권 등 금융자산으로 자산배분을 다변화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자산가의 투자관심 독보적

보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전체 부자(자산가+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2022년과 2023년 연간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포트폴리오 우선 순위 Top5는 2023년 기준으로 '거주용 부동산'>'유동성 금융자산'>빌딩ㆍ상가>非거주용 주택>예적금 순서입니다. 부동산 3종과 빠른 투자전환이 가능한 유동성' 금융자산', 고금리 상황에 유리한 예적금이 포함됐습니다.

보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전체 부자(자산가+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2022년과 2023년 연간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포트폴리오 우선 순위 Top5는 2023년 기준으로 거주용 부동산>유동성 금융자산>빌딩ㆍ상가>非거주용 주택>예적금 순서입니다. 부동산 3종과 빠른 투자전환이 가능한 유동성 금융자산, 고금리 상황에 유리한 예적금이 포함됐습니다.

포트폴리오 점유비중이 증가한 자산군은 5개입니다. 거주용 부동산 2.5%p>기타 0.6%p>예적금 0.4%p>기타금융 0.3%p>빌딩ㆍ상가 0.2%p 순입니다. 주식시장 위축으로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관심이 높아졌고, 금리 수혜 속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예적금이 늘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이 감소한 자산군은 6개입니다. 주식ㆍ리츠ㆍETF -1.4%p>유동성 금융자산 -0.9%p>토지ㆍ임야 -0.9 %p>非거주용 주택 -0.5%p>만기환급형 보험 -0.2%p>펀드ㆍ신탁 -0.1%p 순입니다. 유동성 위축으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 비중이 줄었고, 거주용 부동산 매입으로 유동성 금융자산도 줄었습니다. 장기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토지ㆍ임야도 줄었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이 함께 하겠습니다. 건승(健勝)!

허생원

KB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어려운 부동산을 경제 상식으로 쉽게 풀겠습니다.

허생원

금융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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