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재테크할까?

KB부동산TV
25.08.19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목차

‘머니 트레이너’로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온 김경필 전문가는 어떤 경험을 통해 지금의 돈 철학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KB부동산TV에서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의 저자로 돌아온 김경필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과 재테크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재테크, 수익률보다 중요한 건?

김경필 전문가가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원금'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라고 하면 ‘어디에 투자해야 수익률이 높을까?’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김경필 전문가는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 왔다고 합니다. ‘수익률보다 원금’을 먼저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더 많이 저축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절제와 절약을 습관처럼 실천했다고 합니다.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투자 전략이 아무리 뛰어나도, 원금이 부족하면 재테크는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워런 버핏 역시 ‘꾸준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듯, 김경필 전문가는 재테크의 시작은 소득에 맞는 원금을 제대로 쌓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내 집 마련 시

자산 대비 대출, 적정선은?

김경필 전문가가 '자산' 대비 '대출 적정선' 계산법은 지금 사려는 집에 대출 없이 전세로 거주 가능한지 살펴보면 된다고 설명하는 모습이다.

집을 살 때 대부분은 자기 자산에 대출을 더해 구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산 대비 대출, 어느 정도까지가 적정선일까요? 김경필 전문가는 이 질문에 매우 실용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내가 사고자 하는 집에 대출 없이 전세로 들어갈 수 있는가?” 이 단순한 질문이 집을 살 수 있는 타이밍과 적정 대출 규모를 판단하는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살펴보는 아파트가 전세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그 아파트를 매수해도 무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때는 전세금과 매매가의 갭만큼의 대출을 받으면 되므로, 리스크가 제한적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뜻. 그전까지는 자산을 키우기 위해 저축하고 투자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집을 서둘러 사고 싶다면? 욕심을 조금 줄이고, 좀 더 저렴한 아파트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자금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은?

김경필 전문가가 '내 집 마련' 플랜의 첫 번째로 '최대 대출 가능 금액' 체크 및 자금 계획 세우기라고 설명하는 모습이다.

요즘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많이 줄고, 시장도 비교적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집은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니라 ‘사는 공간’이자 ‘내 삶의 기반’이기 때문에, 숫자만 따지기보다 ‘나에게 맞는 집’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그가 제안하는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절차입니다.

1. 내 자금으로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부터 상담 받기

2. 결정된 예산에 맞춰, 조건이 유사한 세 지역에 임장 가기
: 여기서 포인트는 같은 동네의 여러 단지가 아니라, 같은 가격대에 서로 다른 지역 세 곳을 골라보는 것.

3. 입장은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볼 것
: 차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접근성, 생활 인프라를 몸으로 느껴보는 게 중요. ‘내 기준’이 아니라 ‘대중의 기준’에서 매력을 가질 수 있는지 판단해 보기

4. 최종 결정 시 네 가지 요소 따져보기
: 치안, 교육, 교통, 자연환경. 이 네 가지가 괜찮은 곳을 선택하는 게 결국 거주 만족도와 자산 가치 모두를 지키는 길.

내 집 마련은 감이 아니라 절차로 접근해야 한다며, 정보를 수집하고도 막막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 조언을 남겼습니다.

무조건 안 쓰는 게 능사는 아니다?

김경필 전문가의 '소비철학' 첫 번째는 '예산' 내에서 쓰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다.

재테크에서 ‘절약’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쓰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럼 ‘아끼는 것’과 ‘잘 쓰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에 김경필 전문가는 ‘예산 내에서 쓰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예산을 세웠다는 건, 그 금액만큼은 써도 된다고 스스로 허락한 돈이라는 뜻입니다. 그 안에서 지출했다면, 그것은 ‘절약’이 아니라 ‘계획된 소비’, 즉 잘 쓴 것입니다.

“월급은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내가 나눠서 써야 할 ‘공금’입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즉, 내가 쓰고 있는 돈은 단순히 ‘내 돈’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해 잘 관리해야 할 공동 자산이라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쓰는 것’일까요?

1. 예산 내에서 쓰기
- 정해진 한도 내에서의 소비는 문제없음.
- '아, 이건 괜히 샀어…'라는 후회가 들면 예산을 넘긴 것

2.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 구분하기
- 필요한 건 통제 없이 사도 OK
- 갖고 싶은 건 비율을 정해서 제한하기

3. 소비 비율 계산하기
- 예) 한 달 쇼핑 지출 100만 원 중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의 비중을 나눠 보기
- 나이가 30대면 ‘갖고 싶은 것’ 소비를 최대 30% 수준으로 유지하기

이런 기준을 갖고 소비를 관리하면, 무조건 아끼는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절약과 만족스러운 소비가 모두 가능해집니다. 예산 내에서 나를 위한 합리적인 소비가 진짜 ‘잘 쓰는 것’입니다.

강남 아파트 실제 매매 경험부터, 현실적인 부동산 전략까지! 자녀 지원과 노후 준비 사이, 균형 잡힌 재테크가 고민되는 50·60대라면? KB부동산 TV <부동산클라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편에서 확인해 보세요. 총 3부작으로 알차게 담았습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