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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1주택자·다주택자, 이 정부 맞춤 전략
최윤성 대표는 최근 시장 흐름을 ‘급한 불은 껐다’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KB부동산 주간 증감률 기준으로 보면, 하락 전환이 아니라 상승 속도가 '완만해진 상태'라는 겁니다. 가격은 거의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KB부동산 심리지수로 볼 때 강남은 이미 반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규제 효과가 3~4개월은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은 예상 밖이었다고 합니다. 데이터상으로는 이미 규제 효과가 상당 부분 소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정부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부동산·코인·주식 등 우량 자산을 매수할 시기이지, 매도할 시기는 아니라는 것이 최윤성 대표의 의견입니다. 다만, 매수 여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주택자는 ‘베이스캠프’ 하나를 마련하는 데 집중. 시기를 미루기보다 이번 정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1주택자는 갈아타기를 고려한다면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상급지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사가 어렵다면 일시적 2주택, 재개발·재건축 대체 주택 등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다주택자는 똘똘하지 못한 주택은 상승기에 적절히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데이터로 본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집값 흐름
최윤성 대표는 부동산 시장을 볼 때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서울·수도권 시장에서는 거래량, 신고가율, 상승거래율을 특히 주목하며, 주로 실거래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한다고 합니다. 단기 흐름을 파악할 때는 KB부동산 심리 지수가 가장 시장을 잘 반영한다고 보고 있으며, KB부동산 주간 매매 증감률도 반드시 확인하는 지표라고 강조합니다.
그중에서도 내 집 마련을 고민한다면 꼭 살펴봐야 할 지표로 ‘입주 물량’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결국 금리와 수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인기가 높은 지역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종합해 봤을 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집값 흐름은 어떻게 분석하는지 물었는데요, 먼저 올해 하반기는 한 차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미 바닥은 다졌고, 9월 초부터는 상승폭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9~10월 거래량이 늘어나면 대출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과거처럼 가을에 잠시 내려갔다가 겨울에 잠잠해지고, 봄부터 다시 오르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고 분석합니다. 다만, 수요를 억제하는 규제만으로는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역세권은 지나가는 자리, 학군지는 머무는 자리
최윤성 대표는 직장인, 신혼부부, 학부모의 내 집 마련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직장인과 신혼부부라면 무엇보다 교통을 먼저 보아야 하며, 특히 역세권 중심으로 매물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퇴근 편의성이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자녀가 생기거나 자산이 늘어나면 시선이 달라집니다. 더 나은 환경을 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학군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그 시점에는 이미 자산 축적 기간이 길어져 있기 때문에 고가 주택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집값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자산 수준과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역세권 소형 아파트로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학군지 위주의 주택으로 옮겨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조언합니다.
현 정부 기조에 맞춘 부동산 전략부터 직장인·신혼부부·학부모를 위한 실속 지역 추천까지, KB부동산 TV <부동산클라스> 최윤성 대표 편에서 확인해 보세요. 실거래 데이터로 짚어낸 전망과 실전 전략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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