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큰 손 30대, 얼마 빌려 어디에 집 샀을까?(서울 편)

부집사의 KB데이터 인사이트
26.04.02.
읽는시간 0
0

작게

보통

크게

목차

3줄 요약

  • KB국민은행 2025년 아파트 구입자금대출 분석
  • 30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
  • 대출 동반해 가장 많이 산 단지는?

'KB데이터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서울 주택 시장에서 30대가 어디를 선택했는지 분석한 표지 이미지'로, 금융과 부동산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함께 배치된 디자인이다.

안녕하세요, 감이 아닌 데이터로 시장을 해석하는 부집사입니다.

금리와 대출 환경이 점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대출 데이터를 통해 실수요의 움직임을 읽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은 KB국민은행의 아파트 구입자금대출 데이터(2025.01.01~12.31)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실제 매수자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파트 구입 전체 거래 현황이 아닌, 지난해 KB국민은행 전국 대출 사례를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편은 서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다음 편에는 경기도로 이어집니다.

30대가 서울 주택 구입 시장의 중심이었다!

'서울 주택대출 연령대별 비중을 원형 그래프'로 보여주며, '30대가 4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한 인포그래픽이다.

KB부동산이 2025년 KB국민은행의 전국 아파트 구입자금대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출 건수 중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는 전체 대출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40대가 27.9%, 50대 이상이 17.9%, 20대 이하가 4.5% 순이었습니다.

서울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울 주담대 사례 중 44.6%가 30대였고 40대는 30.6%, 50대 이상 21.9%, 20대 2.8%로 조사됐는데요. 전국만큼은 아니지만 서울 역시 30대의 대출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주택구입자금대출의 절반 정도를 30대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0대 실수요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서울 연령대별 주택 구입 트렌드를 정리하면,

👉 전체 대출 건수의 75.2% ‘30~40대 실수요 중심의 시장 형성’

서울 구별 아파트 구입 순위

'서울 구별 주택대출 건수를 30대와 전체 연령대로 나눠 비교한 순위표'로, 노원구와 영등포구 등 주요 지역이 상위권에 포함된 자료이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30대가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1위는 노원구입니다. 중소형 면적의 대단위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전 연령대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영등포구, 강서구, 성동구, 성북구, 동대문구 순으로 조사됐는데요. 주로 서울 강남·도심 업무지구 출퇴근이 수월한 중간 가격대 아파트가 포진된 지역입니다.

반면 전체 연령대별 순위는 30대와 사뭇 다릅니다. 노원구에 이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은 송파구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성북구, 강동구, 강서구 순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연령대에선 송파·강동·성동 같은 한강벨트 권역과 노원·성북·강서 같은 외곽 지역이 혼재된 양상입니다.

30대가 많이 구입한 대표 단지는 어디?

'30대와 전체 연령대가 선택한 아파트 단지 TOP7을 비교한 표'로, 래미안위브와 한마을 등 인기 단지가 각각 순위에 포함된 데이터이다.

이번엔 서울 단지별 대출 건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30대와 전체 연령대 1위는 모두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입니다. 2014년 10월 입주한 2,652세대 대단지로, 전용 59~140㎡ 다양한 면적을 가진 단지입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입니다.

KB부동산 커뮤니티 단지 글에 따르면 조경이 멋지고 근처에 마트나 학원이 많아 자녀가 있는 가족이 살기 좋은 단지라는 평이 많은데요. 이런 이유로 30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입니다. 1999년 4월 입주한 1,983세대 구모로, 서울지하철 1호선 역세권 단지입니다. 경인로를 이용해 신도림· 여의도 지역으로 출퇴근 할 수 있고, 코스트코·아이파크몰이 가깝습니다.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해 동네가 점점 젊어지는 느낌이라는 단지 후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30대가 많이 선택한 아파트 TOP2를 소개'하며, 래미안위브와 한마을의 실제 매물 화면을 함께 보여준 이미지이다.

이어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노원구 월계동 미성,미륭,삼호3차도 30대가 구입한 단지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연령대 순위에서는 강동구, 송파구 단지들이 몰려있습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와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이 2~3위를 차지했고, 이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파크리오,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등 입니다.

결국 지금 전세 시장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전세라는 제도의 구조 변화'가 나타나는 과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호도 높은 면적별 KB시세 평균 가격은?

이번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과 84㎡의 평균 대출금액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용 59㎡ 아파트 매입 시,

  • 30대: 평균 대출금 4억 8,369만 원(평균 거래가 9억 8,204만 원의 49% 대출)
  • 전 연령대: 4억 4,357만 원(평균 거래가 9억 9,843만 원의 44%)

전용 84㎡ 아파트 매입 시,

  • 30대: 평균 대출금 5억 778만 원(평균 거래가 11억 8,055만 원의 43% 대출)
  • 전 연령대: 4억 2,368만 원(평균 거래가 12억 3,264만 원의 34%)

👉 평균 거래가는 KB시세 일반 평균가 기준임

30대는 전용 59㎡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거래가격의 절반 가까이인 49%를 대출받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연령대는 이보다 5% p 적은 44%를 대출을 동반해 매입했습니다.

전용 84㎡의 경우 59㎡보다 대출 비중이 줄었는데요. 전 연령대 평균 34%(4억 2,368만 원)를 대출을 끼고 12억 3,264만 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면 30대는 이보다 저렴한 11억 8,055만 원 아파트를 사는데 5억 778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4050이 포함된 연령대의 대출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30대는 대출 의존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부집사 코멘트

“대출 데이터로 알아본 아파트 매수 트렌드, 30대는 업무지구 출퇴근 편리한 중간 가격대 아파트 선호"

이번 데이터를 통해 30대는 서울 강남· 도심 등 업무지구에 출퇴근하기 편리한 중간 가격대 아파트를 대출로 매수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경기지역 아파트 매수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 KB부동산에서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