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기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어떤 회사는 평균 연봉이 2억원에 달하기도 한다. 연봉 1억원은 2023년 기준 상위 6.7%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의 연봉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인당 1억원 성과급을 주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하나 생각해볼 게 있다. 연봉이 높은 사람이 과연 자산도 많을까? 일반적으로 연봉이 높은 사람이 자산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나이 40세에 연봉 6,000만원을 받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같은 나이의 연봉 1억원을 받는 직장인보다 자산이 많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부동산이나 주식, 가상화폐 등 재테크 상품에 투자해서 성공했느냐의 차이다. 특히 부동산은 직장인이 가장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10년간만 살펴봐도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돈이 많지 않아 서울에 구축 아파트밖에 구입하지 못했지만, 무주택자인 대기업 직장인보다 자산은 훨씬 많은 것이다.
연봉이 높은 사람은 해외여행 가고, 고가의 외식도 하고, 자녀 양육비도 많이 투자한다. 반면 연봉이 낮은 사람은 최대한 절약해서 국내여행을 하거나, 외식도 줄이고, 자녀 양육비도 절약하며 살아간다. 즉 들어가는 생활비는 차이가 있지만, 연봉이 높다고 해서 많이 저축하는 것은 아니다.
즉, 직장인이 1년간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연봉이 낮은 사람은 실망하지 말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시중에는 ‘경매로 돈 벌기, 청약으로 돈 벌기, 갭투자로 돈 벌기’와 같은 제목의 책이 많이 나와 있다. 그들은 모두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어쩌면 안정적인 연봉이 나오는 중소기업 직장인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발품 팔아서 노력한 결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