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남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아파트 갭투자의 ‘문’이 잠시 열렸다. 다주택자에게는 퇴로가, 무주택자에게는 진입로가 동시에 허용된 셈이다. 계약 기한은 5월 9일까지지만, 허가 기간(15~20일)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거래 시한은 4월 중순 전후다. 시간이 넉넉지 않다 보니 일부 다주택자가 서둘러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강남과 비강남을 가리지 않고 절세 목적의 매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기한이 다가올수록 막판 급매물이 많아질 것이다. 서울·수도권 내 집 마련 수요자는 이런 절세 매물에 관심을 갖되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선별 매수 전략을 구사하라는 얘기다. 다만 비규제 지역인 지방은 절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타이밍을 재기보다는 가격 메리트를 보고 판단하는 게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