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0.10%)가 상승을 주도했고 단독(0.01%)·연립(0.03%)은 보합권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0.24% 오르며 7개월째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0.19%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구(-0.32%), 부산(-0.25%) 등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작게
보통
크게
목차
전국 주택 매매가격 6개월 연속 상승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0.10%)가 상승을 주도했고 단독(0.01%)·연립(0.03%)은 보합권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0.24% 오르며 7개월째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0.19%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구(-0.32%), 부산(-0.25%) 등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집값 16개월 연속 오름세
서울은 주택 매매가격이 0.52%, 아파트가 0.82% 올라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16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송파(1.11%), 성동(1.09%), 강동(0.92%) 등 강남·동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으며, 전월 하락세를 보였던 종로구도 반등했습니다. 서울 전역에서 하락 지역이 한 곳도 없는 점은 ‘상승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경기·인천 집값
분당·광명 등 국지적 강세
경기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로 5개월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분당(1.63%), 광명(1.10%), 수원 장안구(1.03%), 안양 동안구(0.88%), 과천(0.86%), 용인 수지구(0.85%) 등 1기 신도시와 재건축 기대 지역에서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반면 시흥(-0.48%), 평택(-0.45%) 등은 하락세가 지속돼 지역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천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보합(0.00%)으로 전환해 반등의 기미를 보였습니다.
전세시장
수도권 중심의 견조한 상승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09%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23% 상승하며 강동(1.05%), 송파(0.65%)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는 수정구(0.62%), 구리(0.61%) 등에서 상승했고, 인천도 보합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40%로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으며, 서초(0.15%)는 대규모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5개 광역시는 0.03%로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세종(0.61%)은 5개월째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기타 지방은 전월 보합에서 0.06% 소폭 상승했습니다.
평균 아파트값
서울 14억3,621만원·강남권 18억 첫 돌파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3,621만원으로 18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18억67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8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2022년 9월(8억175만원) 이후 3년 만에 8억원대(8억46만원)를 회복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수요 집중과 대체 주거지 선호가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선도아파트 50지수, 상승세 둔화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집계한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26.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상승률은 0.99%로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대장 아파트’ 중심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 압력이 중·상위 단지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매수심리 살아나나?
서울 두 달째 상승 전망, 부산도 기준점 100 회복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6.4로 전월 대비 +13.8p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전망’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104.7)은 경기(101.4)가 전월 대비 5.1p 상승했고, 인천(93.4)은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5대 광역시 중 울산(120.6)이 가장 높았고, 부산(102.1)은 2021년 10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기준점 100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관망 심리 공존
전문가들은 “수도권 핵심 지역은 재건축·교통 호재로 수요가 살아 있지만, 금리·대출 규제 부담으로 추격 매수세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합니다. 즉, 가격은 상승하더라도 매수심리는 위축돼 ‘국지적 강세 vs 전국적 관망’이 공존하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