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데이터허브 월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 시장은 25개월째 오름세입니다. 2023년 8월 0.07% 이후 2년이 넘는 동안 전셋값이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뜻인데요. 8월 한달 간 서울 전셋값은 전월대비 0.26% 올라 수도권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올들어 강동구(4.48%), 용산구(3.38%), 송파구(3.18%), 양천구(2.7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천구(-0.28%)와 성북구(-0.25%)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이터허브에서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더라도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8월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52.0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인데요. 서울의 경우, 공급 부족이라는 답변은 58.3%를 차지한 반면, 공급 충분은 6.3%에 그쳐 전세를 찾는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