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치솟고, 지방은 주춤… 9월 첫 주 아파트 시장

KB통계 리포트
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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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아파트시장 동향' 역시 강남?!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오름폭 확대. 9월 1주차 시황 : 2025.09.01 조사 기준. 오른쪽에는 다육이 화분, 계산기, 파란색 지붕 집 모형, 연필, 종이 통장 이미지가 있다. 뒤에는 우상향 꺾은선 빨간색 그래프가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전세시장도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거래량 부족과 대출 규제 여파 속에서 ‘서울 강세 vs 지방 약세’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시세를 토대로 9월 1주차 아파트 시장 동향 살펴봅니다.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소폭 상승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전주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3월 3월부터 9월 1일까지 집계되었다. 수도권은 0.07, 전국은 0.03, 5개광역시는 -0.02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입니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반면, 광역시와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러 있어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전국 2주 연속 상승, 5개 광역시 하락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전월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전국은 0.03이다. 서울 0.17, 인천 0.00, 경기 0.03, 강원 -0.01, 충북 0.00, 세종 0.12, 대전 -0.03, 충남 -0.03, 전북 0.00, 광주 -0.02, 전남 -0.03, 경북 0.00, 대구 -0.04, 울산 0.07, 경남 -0.01, 부산 -0.04, 제주 -0.02.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거래량도 크게 늘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는 ‘약보합 속 서울 중심 상승’ 구조가 고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32주째 오름세… 광진·강남 주도

'서울 아파트값 32주 연속 상승, 광진·강남구 등 강세' 서울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전주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광진 0.58, 강남 0.42, 중구 0.36, 용산 0.29, 영등포 0.27, 금천 0.01, 서울 0.17.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습니다. 광진구(0.58%), 강남구(0.42%) 등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습니다.


광진구는 한강변 입지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고, 강남구는 자산가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과 학군·입지 선호가 맞물리면서 단기적 조정 국면에서도 버티는 힘이 강하다”면서도, “실수요보다는 고가 거래 위주여서 거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수도권, 경기 상승세 지속 vs 인천은 보합

'경기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 인천은 보합 전환' 경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전주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안양 동안구 0.27, 용인 수진구 0.24, 광명 0.24, 하남 0.21, 고양 일산서구 -0.06, 부천 오정구 -0.09, 안산 상록구 -0.11, 경기 0.03.

경기 아파트값은 0.03%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광명시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인천은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경기는 재건축·교통호재 지역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지만,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고, 인천은 공급 부담과 거래 부진으로 단기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세시장, 26주 연속 상승… 수요 부담 가중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전주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3월 17월부터 9월 1일까지 집계되었다. 수도권은 0.05, 전국은 0.03, 5개광역시는 -0.01이다.

전국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26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은 0.10%, 경기는 0.04%, 인천은 0.02% 상승했습니다. 특히 강동구(0.50%)는 학군 수요와 매물 부족이 맞물리며 전셋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 전셋값 26주째 상승, 5개 광역시도 상승 전환'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전월 대비 퍼센트로 표현된다. 전국은 0.03이다. 서울 0.10, 인천 0.02, 경기 0.04, 강원 -0.01, 충북 -0.01, 세종 0.14, 대전 -0.03, 충남 0.01, 전북 0.00, 광주 0.00, 전남 0.04, 경북 0.00, 대구 -0.01, 울산 0.07, 경남 0.02, 부산 0.04, 제주 0.01.

업계에서는 “재건축 이주 수요와 신규 공급 지연이 겹치면서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급 불균형”이라며 “전세대출 규제와 가계부채 부담이 남아 있는 만큼, 전세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매수심리, 강남 중심 국지적 반등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추이(주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매수우위지수로 표현된다. 6월 16월부터 9월 1일까지 집계되었다. 강남은 65.4, 서울은 58.3, 강북은 50.4, 경기는 33.8, 인천은 30.1. 주) 매수우위지수 = 100 + "매수자 많음" 비중 - "매도자 많음" 비중. *매수우위지수는 0~200범위, 100 초과는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58.3으로 전주보다 1.5p 상승했습니다. 강남11개구는 65.4로 3.7p 상승해 매수심리가 반등했습니다. 전국 평균 지수는 여전히 34.1로 기준선(100)에 못 미치며, 대체로 매도자 우위 상황입니다.


강남권은 안정적인 자산 선호와 대체 투자처 부족으로 매수세가 일부 살아나고 있는 반면, 전국적으로는 관망세가 우세해 거래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강세, 지방은 약세… 양극화 심화

이번 주 아파트 시장은 서울·수도권은 강세, 광역시와 지방은 약세라는 이분화된 흐름이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전세시장 상승은 세입자 부담을 키우고 있고, 매수심리는 강남 등 일부 선호지역만 반등하는 국지적 양상입니다.


향후 시장은 금리 정책, 재건축 추진 속도, 입주 물량 등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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