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연말 시장은 ‘관망 속 선별 강세’

KB통계 리포트
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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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아파트시장 동향' 문구와 '집값은 오르지만 속도는 느려졌다'는 타이틀이 적힌 이미지이다. 하단에는 '12월 3주차 시황 : 2025.12.15 조사 기준'이 명시되어 있으며, 집 모양 아이콘과 지폐, 손으로 종이를 다루는 일러스트가 포함된 표지 이미지이다.

3줄 요약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6% 상승, 16주 연속 오름세
  • 서울은 0.17% 상승… 3주 연속 상승폭 둔화
  • 전세수급지수 161.0,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전세 매물 부족’ 지속
12월 3주 전국 아파트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지역별·단지별로 흐름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시장, 상승 흐름은 유지

'수도권은 숨 고르기, 전국 집값은 완만한 오름세' 6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 이미지이다. 12월 15일 기준 수치는 수도권 0.10, 전국 0.06, 5개광역시 0.02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1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말 이후 상승폭은 줄어들었지만, 12월 들어서도 같은 수준의 상승률이 이어지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울산·부산·대구·대전 상승, 광주 하락'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도 이미지이다. 지역별 수치는 전국(0.06), 서울(0.17), 경기(0.08), 인천(0.00), 강원(0.00), 충북(0.01), 세종(0.04), 충남(0.00), 대전(0.01), 경북(0.03), 전북(0.02), 대구(0.02), 울산(0.06), 부산(0.04), 경남(0.03), 광주(-0.01), 전남(0.03), 제주(-0.01)이다.

5개 광역시는 0.02% 상승으로 울산·부산·대구·대전이 올랐고, 광주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타 지방 역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제한적인 움직임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46주 연속 상승

그러나 속도는 둔화

'상승폭 둔화 속 송파·강동구 오름폭 확대'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나타내는 막대 그래프 이미지이다. 수치는 송파(0.34), 강동(0.32), 관악(0.28), 영등포(0.28), 용산(0.26), 금천(0.01)이며, 서울 전체 평균은 0.17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하며 4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2월 들어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며, 상승 속도는 다소 완만해진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34%), 강동구(0.32%) 등 신축·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고, 용산·서초·강남구는 매수·매도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습니다. 서울 전역이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체감 분위기는 한층 차분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기·인천, ‘지역별 온도차’ 뚜렷

'리모델링 열기 속 용인 수지구 강세' 경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이미지이다. 상승 지역은 용인 수지구(0.42), 성남 중원구(0.39), 하남(0.39), 용인 처인구(0.36)이며, 하락 지역은 동두천(-0.07), 파주(-0.08), 이천(-0.09)이다. 경기 전체 평균은 0.08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용인 수지구(0.42%), 성남 중원구(0.39%), 하남시(0.39%)가 상승을 주도하며 전국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0.00% 보합으로, 최근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잠시 멈췄습니다. 연수구는 소폭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은 하락하며 지역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전세 시장, 상승 지속

‘매물 부족’ 압력 여전

'전셋값 상승 흐름 지속... 연말 들어 속도 조절' 6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 이미지이다. 12월 15일 기준 수치는 수도권 0.08, 5개광역시 0.08, 전국 0.07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하며 4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 모두 상승했고, 5개 광역시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수도권·5개광역시 상승, 세종은 상승폭 둔화'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도 이미지이다. 지역별 수치는 전국(0.07), 서울(0.09), 경기(0.09), 인천(0.02), 강원(-0.01), 충북(0.02), 세종(0.28), 충남(0.02), 대전(0.08), 경북(0.06), 전북(0.01), 대구(0.03), 울산(0.07), 부산(0.13), 경남(0.05), 광주(0.04), 전남(0.09), 제주(0.01)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0.09% 상승으로 4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며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전세수급지수 161.0

4년여 만에 최고 수준

'전국 전세 매물 부족, 4년 여 만에 최고 수준' 9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지역별 전세수급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 이미지이다. 12월 15일 기준 수치는 인천 164.5, 전국 161.0, 경기 160.4, 서울 159.8을 기록하고 있다. 하단 주석에는 전세수급지수가 100 + "공급부족" 비중 - "공급충분" 비중이며, 0~200 범위 내에서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161.0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체감 전세난이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까지 전반적으로 100을 크게 웃돌며, 당분간 전세 시장의 긴장감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우위지수, 관망 심리 속 ‘혼조세’

'관망세 짙어 매수 심리 '주춤'' 9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꺾은선 그래프 이미지이다. 12월 15일 기준 수치는 강북 76.7, 서울 76.5, 강남 76.3, 경기 43.6, 인천 33.1이다. 하단 주석에는 매수우위지수가 100 + "매수자 많음" 비중 - "매도자 많음" 비중이며, 0~200 범위 내에서 100 초과는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는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6.5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며 적극적인 매수 심리는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강북권은 매수 심리가 다소 회복된 반면, 강남권은 다시 주춤하는 등 연말을 앞두고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말 시장은

‘속도 조절 속 선별적 움직임’

12월 3주 아파트 시장은 상승 흐름은 유지하되, 속도는 조절되는 국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매매 시장은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급등보다는 선호 지역·단지 중심의 제한적 상승이 이어지고, 전세 시장은 매물 부족 영향으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말과 연초를 앞둔 시점에서 시장은 방향성보다는 ‘선별과 관찰’의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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