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부동산 시장 주요 키워드는 대선,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 3기 신도시 본청약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6월 3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는 부동산 관련 공약을 내놨는데요. 예년과 달리 공급 규모 관련 숫자 경쟁을 펼치거나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주택을 공급하고, 세제 개편은 최소화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청년에 포커스를 맞춘 주택 공급, 3.3.3 주거비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종부세 개편, 대학가 주변 용적률, 건폐율 완화 같은 규제 완화책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용 59㎡ 집중 공급, 실수요자 중심의 세부담 완화, 생애 주기에 따른 세금 감면 공약을 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부동산 공약이 나온 가운데, 대선 결과와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