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 시장엔 어떤 일이?

부동산 이슈트렌드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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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은 대체 공휴일이 포함돼 있어 다소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 한 달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부동산 시장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KB부동산이 정리해 드립니다.

부동산 공약 관심

'5월' 이달의 '부동산 뉴스' 첫번째로 공급확대, GTX확충, 4기 신도시 개발 등의 핵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5월의 부동산 시장 주요 키워드는 대선,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 3기 신도시 본청약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6월 3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는 부동산 관련 공약을 내놨는데요. 예년과 달리 공급 규모 관련 숫자 경쟁을 펼치거나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주택을 공급하고, 세제 개편은 최소화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청년에 포커스를 맞춘 주택 공급, 3.3.3 주거비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종부세 개편, 대학가 주변 용적률, 건폐율 완화 같은 규제 완화책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용 59㎡ 집중 공급, 실수요자 중심의 세부담 완화, 생애 주기에 따른 세금 감면 공약을 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부동산 공약이 나온 가운데, 대선 결과와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양극화 심화

'5월' 이달의 '부동산 뉴스' 두번째로 강남 3구 및 용산구 가격 상승세 등의 핵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여파가 5월에도 이어졌습니다. 토허제로 지정된 곳은 물론, 인접 지역인 성동구, 동작구, 강동구와 양천구, 마포구 심지어 경기도 과천, 성남시 분당구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승세는 계속됐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 전용 245㎡는 130억5,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과 지방 집값 하락세는 더욱 커지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5월 부동산 시장은 조기대선 과정에서 국회 및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로 세종시 집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KB부동산 5월 셋째 주 데이터허브 자료에 따르면, 서울(0.17%)을 제치고 0.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세종시 집값이 오르면서 충북 청주시 집값도 동반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평균 경쟁률 366.5대 1

'5월' 이달의 '부동산 뉴스' 세번째로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의무화 등의 핵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5월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하남교산지구에 본청약 막이 올랐습니다. 사전청약 당시 예상 분양가보다 최대 17%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주변 대단지 아파트 시세보다 3억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7만 7,932명이 몰렸습니다.

하남교산 A2블록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일반공급 201가구 모집에 5만2,920명이 접수, 평균 263.2대 1로 마감됐고,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도 186가구 모집에 2만5,012명이 접수해 134.5대 1로 마감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천대장지구가 본청약을 진행했는데요. A5, A6블록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 신혼희망타운 1,099가구 모집에 2만1,937명이 접수했습니다. A7, A8블록도 203가구 모집에 4만3,171여 명이 접수했습니다.

서울 분양 시장은 간만에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섰습니다.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는 평균 11.0대 1,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13.5대 1로 마감됐습니다. 앞으로 대선 이후 분양될 단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됩니다.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도입에 이은 것인데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1.5%의 스트레스 금리가, 비수도권 주담대에는 기존 0.75%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됩니다. 대출한도 축소를 우려해 7월 이전 매매를 서두르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주택 임대차 미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4년간의 계도 기간은 5월 31일로 종료됩니다. 신고 기준은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 임대료 30만원 초과 건이며, 계약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는 최대 30만원입니다.

지금까지 5월 한 달간 부동산 시장 핫이슈를 정리해 봤습니다. 대선 이후 6월부터 부동산 시장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KB부동산이 다양한 뉴스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건강한 6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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