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언급한 1티어 지역은 서울 학원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대치동과 목동입니다. 대치동은 총 1,00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원가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특목고·영재고 대비 학원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몰려들 만큼 교육 수요가 집중된 지역으로, 학원가의 규모와 전문성에서 타 지역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목동 역시 약 500여 개의 학원이 자리한 서울 대표 학원가로, 입시 준비에 최적화된 환경은 물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교육 인프라와 지역 가치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2티어는 반포·서초와 중계동입니다. 작성자는 이들 지역을 2티어로 꼽은 이유로 최상권이 1티어 대비 부족하고 학원 선택의 폭도 1티어 대비 적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반포의 경우 고속터미널 인근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돼 있으며, 1티어 대비 규모는 작지만 재건축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학습분위기가 점차 조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계동의 경우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밀집돼 있으며, 강남권보다 부담이 덜한 주거비용으로 안정적인 학군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마지막 3티어로 잠실과 고덕이 꼽혔는데요. 작성자는 이들 지역의 한계로 외부 유입이 적어 전체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꼽으며, 이로 인해 최상위권 학생 비율이 낮고 영재고 등 특목고 대비에도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잠실은 대치동과 인접해 있어 초등 고학년 이후 상위권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가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자체 학원가의 상위권 기반 형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면 고덕은 영재고 대비에 다소 약점이 있지만, 초등부터 고등까지 다양한 학원이 자리해 있어 지역 내에서의 대입 준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