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분양권 및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평당 1억원' 시대를 열고 ‘포스트 반포’로서의 위상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세 상승을 넘어, 방배동이 강남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디에이치방배’는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단지입니다. 이 단지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최고 33층 높이 29개동, 총 3,064가구의 대단지로, 내년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 전용 84.98㎡ 입주권이 올 3월 34억원(22층)에 거래되며 3.3㎡당 매매가 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입주 5년차 신축 ‘방배그랑자이’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전용 74.59㎡가 27억원(14층)에 거래되어 3.3㎡당 1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네이버 부동산 매물을 보면 전용 84㎡ 고층 호가는 이미 36억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방배그랑자이는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 규모의 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