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부활 그 이후… 서울 집값 어떻게 달라졌나

부대리 Pick! 부동산 이슈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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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강남구 하락세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
  • 서초·중랑·강북·노원 순 매물 잠김 현상
  • 일 평균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

'부대리 Pick! 부동산 이슈'라는 문구와 함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부동산 시장은?'이라는 큰 제목이 적혀 있다. 하단에는 서류판 위에 놓인 빨간 지붕의 집, 계산기, 퍼센트 기호, 동전 더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안녕하세요. 부동산 시장의 이슈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부대리입니다.
부동산이 아직 낯선 분들을 위해 최근 이슈를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릴게요.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이후 매물이 줄면서 서울 주요 단지 호가가 뛰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과 조금 달라진 모습입니다. 부대리가 중과 유예 20일이 지난 현재 시장의 온도차를 데이터로 짚어드립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 살펴보니…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동대문·성북 등 강북권 강세 이어가'라는 제목 아래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지도가 시각화되어 있다. 동대문(0.44), 성북(0.35) 등 강북 일부 지역이 주황색으로 짙게 표시되어 강세를 나타낸다.

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11일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동대문·성북·성동·강서구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특히 동대문구는 5월 11일 0.40%, 18일 0.65%, 25일 0.44%를 기록하며 강세가 이어졌고, 성북구도 같은 기간 0.32%, 0.51%, 0.35%로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어요.

강남구는 변동률이 크진 않지만 약세였던 지역이 상승으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강남구는 유예 종료 전까지 호가 낮춘 급매물이 나오며 11주간 하락세가 계속됐는데요. 종료 이후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오르면서 하락세가 멈췄어요. 5월 18일에는 0.04%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됐어요.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누적 변동률이 1% 이상인 곳은 중구(1.53%), 동대문구(1.49%), 성북구(1.18%), 광진구(1.04%), 강북구(1.01%), 강서구(1.01%) 등 6곳이에요.

매물 수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서울을 중심으로 매물 잠금 현상 나타나'라는 제목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 형태의 매물증감 비교 표가 나열되어 있다. 왼쪽에는 서울이 -7.67%로 감소율 1위임을 보여주고, 오른쪽에는 서초구, 중랑구, 강북구, 노원구 순으로 매물 감소가 큰 지역을 빨간 상자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엔 매물 수를 살펴볼까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절세 매물 출회’에서 ‘매물 잠김’으로 전환되는 모습이에요.

KB부동산 앱에 등록된 아파트 매매 매물 중 5월 9일과 5월 31일을 비교했을 때, 서울은 4,337건 줄어 5만 2,174건으로 조사됐어요. 이는 감소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인데요. 서울 안에서도 서초구 -15.49%, 중랑구 -11.52%, 강북구 -11.38%, 노원구 -9.85% 순으로 많이 감소했어요.

강남·서초는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관망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고, 노원·강북구는 거래량이 많은 중저가 대단지 시장에서 매물 회수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경기도 감소율은 -2.83%로 서울보다 완만했는데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감소 현상은 전국적이라기보다 서울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어요.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 변화'를 보여주는 막대그래프다.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노원구의 4월 30일~5월 9일 거래량(파란색)과 5월 9일~5월 28일 거래량(주황색)을 비교하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여준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최근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신고 건수도 살펴봤어요.

4월 30일~5월 9일까지 열흘 동안 2,550건, 5월 10일~28일까지 20일간 1,940건으로 조사됐어요. 이는 유예 종료 전 일 평균 255건에서 종료 후 102건으로 줄어든 것인데요. 물론, 최근 거래분은 신고 반영이 덜 돼 늘어날 수 있어요.

송파구는 184건에서 85건, 강남구는 132건에서 54건, 강동구는 101건에서 21건으로 줄어드는 등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는 거래 속도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어요.

노원구도 총 거래량은 201건으로 여전히 많았지만, 일평균 기준 25.9건에서 10.6건으로 낮아져 유예 종료 이후 거래 열기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조사됐어요.

💬 부대리의 메모장 - 이것만 기억해요!

“매물 잠김과 호가 상승으로 가격 불안… 서울 집값 다시 움직일 수도”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매물 잠김과 매도 호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어요. 다만 앞으로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매수자의 관망세도 짙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앞으로 정부 추가 대책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요.

앞으로 시장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KB부동산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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