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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중국 증시는 무역분쟁 리스크 완화가 관건일 것이다.
- G2 패권다툼은 단기간에 마무리 되진 않을 것이나, 현재까지의 상황은 중국에게 매우 불리하다.
- 과연 중국은 체면과 실익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 중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과 변화에 따른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9년은 무역분쟁 완화 여부가 관건, 세 가지 키워드 주목
2019년 상해종합지수의 예상 밴드로 2,360~2,910pt를 제시한다.
2019년은 1) 불확실성, 2) 변동성, 3) 가능성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증시를 이끌 것이다.
2019년에는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가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역협상에 대한 확신 부재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만약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인 기관자금 (보험, MSCI/FTSE 등) 및 개인의 매수세 확대로 중기적인 랠리가 전개될 것이다.
다만, 무역협상 이후 경기 및 기업이익의 반등에는 시차가 존재할 것이다.
중기적인 랠리 후에 기업이익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는 구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과 새로운 변화
무역협상 진행상황과 컨센서스를 종합해 보았을 때, 가장 합리적인 중국의 무역분쟁 출구전략은 1) 금융시장 점진적 개방, 2) 산업의 전면적 개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과 동시에 적정 수준으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18년 6월 발표한 산업별 네거티브 리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제조업은 미국 측에서 요구하던 자국기업 보조금 철회와 지적재산권 보호가 선제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외에 세제나 토지취득 등도 공정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플랫폼/인터넷 기업의 운영을 저해하는 중국 정부의 ‘사이버보안법’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농업, 에너지 등 인프라 개발은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진입을 요청한 부분으로 진입장벽이 한층 낮아질 것이다.
제약/바이오 부문도 임상 기준의 변경 등으로 외국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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