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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 홍콩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슈로 중국 주요 지수 낙폭 확대
- 과거 사스 (SARS) 당시 중국 주식은 어떠했는가?
-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Aa2 →Aa3로 하향 조정. 단기 영향에 머물 전망
- H지수 추가 4% 하락에 대비, 춘절 이후 확산 규모에 따라 일시적으로 10,500pt 하회 가능성
우한 폐렴, 홍콩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슈로 중국 주요 지수 낙폭 확대
1/21 상해종합지수, 홍콩h지수는 각각 -1.41%, -3.19% 하락하면서 3,052pt, 10,970pt를 기록했다.
본토증시는 섹터별로 기계/교육/레저/자동차/건자재가 -3~4%대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홍콩증시는 필수소비/부동산이 -3.5%대, 원자재/공업 등이 -3%대로 하락하는 등 모든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과거 사스 (SARS) 당시 중국 주식은 어떠했는가?
우한 폐렴과 유사한 케이스로 볼 수 있는 사스는 중국 내에서 발생한 건수를 기준으로 2002년 12월 최초 발병자가 보고되었으며, 2003년 6월 WHO가 중국을 사스 감염병지역에서 제외하면서 종료되었다.
사스 영향권에 있던 기간 상해종합지수 및 홍콩 H지수는 각각 7%, 9%까지 하락했으나, 약 2~2.5주 만에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다만 우려가 되는 부분은 사스와 메르스의 경우 최초 발생 시점이 각각 2002/12/15, 2015/5/29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과 노동절이 마무리된 이후였다.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전국 각지로 대대적인 이동이 이뤄지면서 빠르게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중국 정부가 엄격하게 우한 지역의 출입 인원을 통제하고, 우한 폐렴으로 인한 의료비용은 모두 정부가 부담하기로 하는 등 대응방안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방역 체계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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