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하게 보기
- SLR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안건 통과
-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 기대
- 규제 완화 소식에 따른 주요 기업 주가 반응
■SLR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안건 통과
현지시간 25일, 연준 이사회는 강화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변경안을 제안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미국 대형은행 지주회사의 자본 요건을 현재 5%에서 3.5~4.5% 범위로 낮추고, 대형은행 자회사의 요건도 6%에서 동일한 범위로 낮추는 내용이다.
이번 제안에는 국채를 SLR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향후 60일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 기대
SLR 변경안이 확정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1:1 비율로 달러 현금, 국채 (만기 93일 이하), 연준 예치금으로 전액 담보되어야 한다.
발행사의 입장에서 볼 때 다른 자산보다는 이자 수익이 기대되는 단기 국채의 비중을 늘리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SLR은 은행들의 국채 보유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SLR 비율 하향은 1) 은행들의 국채 보유량을 늘릴 수 있으며, 2) 만약 국채를 SLR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요구사항까지 반영된다면 은행들의 국채 보유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시가총액 기준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테더)의 준비금 중 66%가 미국 재무부 발행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SDC (서클)의 경우도 미국 재무부 증권의 비중이 41%를 차지하고 있다.
GENIUS Ac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시행될 경우,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준비금의 일정 비율을 미국 국채로 담보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SLR 규제 완화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미국 국채 담보를 부담 없이 보유할 수 있게 하여, 스테이블코인 발행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만드는 정책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동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를 작성한 조사분석담당자는 해당 종목과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자는 게제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신의 성실 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