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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판 상하한가 제한 10% → 20% 확대, 향후 전체 시장으로 적용 범위 확산될 가능성시행 배경, 능숙해진 정부정책 + 개인투자자 중장기 투자수요 증가
- 시행 효과, 산업별 디커플링 현상 심화
- 연말까지 본토>홍콩>MSCI China 순으로 긍정적일 전망, 창업판 & 과창판50지수 최선호
■창업판 상하한가 제한 10% → 20% 확대, 향후 전체 시장으로 적용 범위 확산될 가능성
8월 24일부터 과창판에 이어 창업판도 상하한가 제한이 기존 10%에서 20%로 확대되었다.
과거 중국 정부가 진행했던 패턴으로 보았을 때, 창업판에서 큰 문제없이 거래가 진행될 경우 전체 시장으로 적용 범위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심천거래소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 중 29.3%에 달하는 창업판은 상하한가 제한을 확대한 첫날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IPO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 후 신규 상장한 18개 기업의 경우 첫 5거래일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평균 200% 이상 급등했다.
■시행 배경, 능숙해진 정부정책 + 개인투자자 중장기 투자수요 증가
중국 정부가 80%에 달하는 높은 개인투자자 비중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를 선택한 이유는, 과거와 달리 정책에 따른 비이성적인 투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시중에 공급된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이 아닌 주식시장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 2015년과 유사하게 주가부양을 선택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신용잔고는 적정 수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장외 불법 레버리지도 잘 통제되고 있다.
향후 과창판에 한해서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검토 중이며, 이는 정부의 정책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판단된다.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중장기 투자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민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은행이 판매하는 금융상품인 WMP (Wealth Management Product)와 부동산에 대한 매매규제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진입 채널 중 공모펀드가 활성화되면서, 점진적으로 기관화가 전개되고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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