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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WTI) 88달러로 하락. 경기 침체 가시화된다면 추가 하락 예상
- 원유 시장 내 주요 지표, 전쟁 직전 1월 말 수준으로 회귀. 최근의 하락은 펀더멘탈을 반영
- 2008년 만큼 빠른 속도의 국제유가 하락, 향후 속도 조절 예상
■국제유가 (WTI) 88달러로 하락.
경기 침체 가시화된다면 추가 하락 예상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자재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계절적 성수기 수요가 여름철 국제유가 수준을 어느 정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가팔랐다.
현재 펀더멘탈에서 점검한 국제유가 80달러 후반 수준은 과도한 하락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원유 시장 수급균형에 대한 전망치가 이미 전쟁 이전으로 되돌려졌다.
여기에 경기침체가 더 가시화된다면 국제유가는 추가하락도 예상된다.
7월 6일 경기 침체와 국제유가 자료에서 제시한 완만한 경기 침체 시 국제유가 83달러, 강한 경기 침체 시 66달러/배럴 전망을 유지한다.
또한, 지난 7월 코어뷰 (6/29)에서 원유 장기 투자선호도 하향 (4→3) 에 이어, 단기 투자 선호도도 (3)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한다.
하반기 국제유가의 방향성은 지금껏 국제유가를 견인했던 공급이슈보다는 주요국 경제 지표 발표 등 경기 침체 가능성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에는 중국의 통계국 제조업 PMI 지표와 실물 지표들이 쇼크로 발표되면서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최근 러시아-EU간 에너지 전쟁 격화에도, 천연가스와 달리 국제유가는 공급 이슈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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