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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예상을 상회한 감산 결정, 단기적인 국제유가 상승 요인
- OPEC+의 2백만 배럴 감산의 실제 감산 효과는 사우디, UAE, 이라크 등의 85만 배럴로 추정
- 단기적으로는 90달러 내외 또는 이상까지 반등 가능성, 장기적으로는 감산의 영향은 제한적
■ OPEC+ 예상을 상회한 감산 결정, 단기적인 국제유가 상승 요인
10월 5~6일 개최된 OPEC+ 회의에서, OPEC+는 200만 배럴/일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처음 언론에 보도된 수준인 100만 배럴/일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미 OPEC+의 생산량이 쿼터를 340만 배럴/일을 하회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생산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그보다 작다.
이번 감산결정으로 인하여 실제적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나라는, 쿼터와 생산량 간 간극이 크지 않은 사우디, UAE, 이라크, 쿠웨이트, 알제리이며 이들의 쿼터 감산량은 85만 배럴/일이다.
반면, 나머지 OPEC과 비 OPEC 국가들은 이번에 쿼터 감소한 것보다 기존에 미달중인 생산량이 더 크므로 실제로 감산 효과는 없다.
예상보다 감산량이 많았던 만큼 한동안 국제유가는 반등이 가능하나, 그 실질 효과는 여전히 100만 배럴/일을 못 미치기에 유가는 최대 93~94달러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올해~내년까지 예상되는 전체 감산총량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내년까지 국제유가 하락 전망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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