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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의 UAE OPEC 탈퇴 가능성 보도로 한때 국제유가 3% 하락, UAE는 증산을 원하는 입장 UAE, OPEC 내 유일하게 생산쿼터에 맞춰 생산, 추가생산능력도 100만 배럴/일 이상 보유
- 국제유가 70~80달러대 횡보세 유지, 3월 이후 중국경제지표와 글로벌 경기 선행지표가 중요
■WSJ의 UAE OPEC 탈퇴 가능성 보도로 한때 국제유가 3% 하락, UAE는 증산을 원하는 입장
3일, WSJ가 OPEC의 UAE가 사우디와 경제적 이권 등을 두고 충돌하고 있으며, UAE는 OPEC을 탈퇴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3% 이상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직후 블룸버그에서 익명의 UAE 관계자가 동 소식을 부인했다고 보도되면서 국제유가는 보도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UAE의 OPEC 탈퇴가능성이 낮은 만큼 이는 일시적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OPEC 내 주요한 위상을 보유하고 있는 UAE가 지속적으로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OPEC+는 지난 연말 200만 배럴/일 감산을 발표했으나 실제 주요국가들의 생산량이 할당량에 대부분 못 미치고 있어 실제 효과는 80만 배럴/일 감산에 그쳤으며, 올해 상반기에 OPEC+의 추가적인 감산 조치가 발표되지 않고 있음은 국제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2001~2002년, 2008~2009년 경기 침체 시기와 비교해보면 OPEC+의 감산량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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