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하게 보기
- 2023년 1분기 GDP, 3월 소매판매 컨센서스 상회했으나, 청년층 실업률 상승으로 회복 ‘지속성’ 우려
- 고정자산투자 예상치 하회로 기대했던 인프라 투자 확대 사이클에 대한 의구심 야기
- 정책 방향성 및 청년층 실업률 고려, ‘데이터 경제 (동수서산)’ 투자 확대 지속될 것. 4월 정치국회의 주목
■2023년 1분기 GDP, 3월 소매판매 컨센서스 상회했으나, 청년층 실업률 상승으로 회복 ‘지속성’ 우려
18일 발표된 2023년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4.5%로 전분기 (2.9%)와 예상치 (4.0%)를 모두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일 본토 (CSI300 +0.3%) 및 홍콩증시 (H지수 -0.8%) 모두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낮은 기저효과로 인한 영향 이외에 긍정적인 포인트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2년 3월 제로코로나 기조가 강화되면서 상하이를 시작으로 대도시가 봉쇄되면서, 소매판매 증가율이 -3.5%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리오프닝 영향으로 서비스업 (외식 등) 회복은 확인되고 있으나, 상품 소비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3월 세부 데이터를 보면 외식이 전년대비 +26.3%로 전반적인 소매판매 상승을 견인했으나, 부동산 경기와 연결된 가구, 건자재/인테리어 부분은 각각 전년대비 +3.5%, -4.2%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의 관심인 청년층 실업률은 오히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18.1%였던 청년층 실업률은 3월 19.6%로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19.9%에 근접한 상황이다.
소비를 주도하는 청년층 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저효과가 소멸된 이후에도 소매판매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동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를 작성한 조사분석담당자는 해당 종목과 재산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자는 게제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신의 성실 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