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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7월 17일로 흑해곡물 협정 종료, 오데사 항 폭격, 20일에는 오데사 항구 봉쇄 선언
- 1년간 우크라이나 곡물 3,300만톤 수출, 협정 종료시 월간 300만톤 내외 손실 (글로벌 8%)
- 러시아의 하반기 곡물,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무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유의
■러시아, 7월 17일로 흑해곡물 협정 종료, 오데사 항 폭격, 20일에는 오데사 항구 봉쇄 선언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행된 흑해곡물 협정이, 7월 17일 러시아 측 거부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러시아 측에서는 협정 연장을 조건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암모니아 수출 파이프라인 복구, 그리고 서방에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 및 수출 제재 등 완화를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거부함에 따라 러시아도 흑해곡물 협정 연장을 거부한 것이다.
이전부터 러시아 측에서 연장 거부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협정 중단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로 7월 17일 당일에는 곡물 가격은 변동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19일 러시아 측에서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을 포격하고 20일에는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민간 선박도 군사물자를 수송하는 선박으로 간주하겠다는 강수를 두면서, 협정 연장의 기대감을 추가로 낮추어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이틀간 각각 11%, 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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