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변동성 확대와 2분기 정치국회의 결과의 연결고리

KB China Issue Tracker
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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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부동산 디벨로퍼발 불확실성. 헝다, 완다에 이어 벽계원까지, 외국인 투자자 우려 확산
  • 7월 24일 장마감 이후 2분기 정치국회의 결과 공개. 기존 정책 스탠스 유지, 대규모 경기부양책 부재
  • 벽계원 2026년까지 만기도래 예정 해외채권 규모 본토채권의 약 2.6배. 홍콩증시 변동성 확대 유의
■끊이지 않는 부동산 디벨로퍼발 불확실성.
헝다, 완다에 이어 벽계원까지, 외국인 투자자 우려 확산

7월 24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디벨로퍼인 벽계원 (2007.HK) 및 산하 주택관리 서비스 업체인 벽계원 서비스 (6098.HK)의 주가는 각각 -8.7%, -17.9%를 기록하면서 홍콩증시 낙폭 확대를 견인했다.
이들의 주가 급락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지난 7월 20일 벽계원이 2019년에 받았던 대출 상환용도로 역외 채권 (달러 및 홍콩달러 채권)을 발행하면서, 향후 2024~2026년까지 집중되는 만기도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상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벽계원이 중국 본토에 발행한 채권 175366.SH (발행규모 17.8억 위안, 약 3,170억원)의 가격이 이틀 연속 급락했으며 (7/24 -25.9%, 7/21 -32.6%), 2) 지난 7월 19일에는 벽계원 CEO가 보유주식 중 일부인 283,000주를 갑작스럽게 매도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확대되었고, 3) JP모건이 벽계원 및 벽계원 홀딩스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여파로 홍콩증시 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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