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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로 달러/원 1,470~1,480원까지 상승
- 외국인의 국내시장에 대한 매도 가속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도 확대
- 달러는 12월 매파적 FOMC로 108pt까지 상승, 강달러 완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가 중요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로 달러/원 1,470~1,480원까지 상승
달러/원이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27일 현재 1,470원까지 상승하며 주간 1.7%, 월간 기준으로 5.3% 상승하며 글로벌 내에서 절하폭이 두드러졌다.
과거 탄핵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았으며 (최대 3% 이내) 탄핵 전개와 함께 빠르게 달러/원이 하락 안정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에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1) 한국 정치적 불확실성 부각 이전에도 이미 달러 강세 및 아시아 통화 약세로 인해 달러/원이 1,400원대 근접한 수준에서 정치적 이벤트가 발생했으며, 2) 계엄선포라는 이벤트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내 경기 및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3) 트럼프 당선 이후 중국을 포함한 국내에 대한 성장 전망 하락 가능성 등이 원화의 지속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달러/원의 상방은 정치적 이벤트의 전개에 달렸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 정책 불확실성 등이 부각 시 달러/원은 1,500원대 초반까지도 오버슈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상단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현재 달러/원 레벨은 1997년 IMF, 2008~2009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것이나, 펀더멘탈로만 비교하면 양호한 외환보유고와 대외지급능력 등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정치 이슈 해소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강달러 완화 시 달러/원은 1,300원대로 하락 안정 전망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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