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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깃의 주주소송으로 DEI 정책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의 딜레마 부각
- 유럽보험연금감독청의 경고로 본 보험업종의 물리적 리스크 대응
■ 타깃의 주주소송으로 DEI 정책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의 딜레마 부각
지난 미국의 유통업체인 타깃 (TGT)은 라비에라 비치 경찰 연금으로부터 DEI리스크 은폐를 이유로 주주소송을 당했다.
타깃은 자신의 DEI 정책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정책, 이하 DEI 정책)으로 2023년 성소수자 상품을 진열했다가 소비자 불매 운동을 당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며, 이듬해인 2024년에는 인권단체들로부터 DEI 정책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전국적 불매 운동에 시달린 바 있다.
해당 연기금은 이와 같은 소비자 반발 리스크를 타깃이 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2022년 8월부터 타깃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DEI 정책의 법적 리스크를 두고 DEI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업별로 상이한 대응이다.
즉, 메타 (META), 아마존 (AMZN) 등은 DEI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반면, 애플 (APPL)은 포용적 기업문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보수성향 기관의 DEI 폐지 주주제안 거부)하고 있다.
DEI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기업들의 논리는 인적 자본 관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있다.
세계경제 포럼에서는 효과적인 DEI 정책이 수익성을 35%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화두가 된 한편 맥킨지의 연구에서도 성별 다양성이 높은 기업의 수익성이 21%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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