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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안정성의 새로운 변수: 기후리스크와 ESG 알파전략의 부
- EU 철강·금속 액션 플랜, 산업 활성화와 탈탄소 규제의 전략적 융합
■ 금융안정성의 새로운 변수: 기후리스크와 ESG 알파전략의 부
금감원과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은행의 신용 손실 중 70% 이상이 철강 등 고탄소 배출 제조업 및 도소매업 등 자연 재해에 취약한 업종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즉, 고탄소 배출 제조업을 차주로 하는 은행들 역시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고탄소 산업 밀집 지역에 위치한 지방 금융사의 손실률(2.0%)이 시중은행 (1.3%)을 크게 상회하는 점은 지역 기반 금융기관 투자 접근법의 차별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한편 지연하여 대응하는 시나리오에서는 2044년 이미 일부 은행이 규제 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예상되었으며, 무대응 시나리오에서는 17개 은행 중 7개 은행이 최소자본규제 비율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은행업종 뿐만 아니라 보험사 역시 건설 및 부동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 손실이 중요한 리스크로 계량화 (생보사 76%, 손보사 48%)되었으며 자연재해 증가에 따른 풍수해 관련 보험손실 확대 위험도 주목해야 할 리스크로 분석되었다.
단순히 은행업종 뿐만 아니라 금융업종의 안정성 관점에서 기후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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