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지난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과 FOMC 의사록, 금통위 등 주요 이벤트를 모두 무난하게 소화해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여전히 트럼프 관세 이슈가 시장 흐름을 좌우했다.
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EU 관세 유예를 결정하며 안도했던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정책 무효화 판결에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미 국제통상법원은 지난 4월 발효된 트럼프 상호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하며 관세 정책 시행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KOSPI는 주 중 2,720선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 (5/29)했고, KOSADQ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의 증시 활성화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관세 무효화 판결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항소를 예고했고, 미 연방 항소법원이 효력 중지를 결정하는 등 법적 공방이 예상됨에 따라 주 후반 증시 분위기는 다시 한번 가라앉았다.
한편, 한국은행은 5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25bp 인하를 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내수 회복 지연과 미 관세정책 여파로 인한 수출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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