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대형 기술주의 AI 투자 확대 기조 확인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S&P 500 완만한 상승세 연장

- 미중 무역협상 기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
제네바 회담 이후 한 달만에 이뤄진 미중 무역협상은 화요일에도 이어질 예정.
월요일 협상 이후 미국 대표단의 긍정적인 발언 내용에 양국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 지속.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쉽지 않지만 긍정적인 보고를 받고 있다고 언급.
미국 측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를 조건으로 중국에 취했던 일부 기술 수출 규제를 해제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
구체적으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전자설계자동화 (EDA), 제트 엔진 부품, 화학 및 핵 물질에 대한 최근 수출 규제 조치가 해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도 완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여기에 H20과 같은 엔비디아 반도체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임

- 대형 기술주의 AI 투자 기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에 대한 일부 기술 규제 완화 가능성이 거론된 데다, 주요 기술주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연이어 나오면서 성장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블룸버그 통신은 메타가 AI 스타트업 스케일 AI (Scale AI)에 10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
스케일 AI는 머신러닝 시스템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그간 내부 개발 및 오픈소스 모델 공유 전략에 집중했던 메타에게는 외부 AI 기업에 대한 유의미한 투자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월요일에는 아마존이 펜실베이니아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 최소 2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
이를 통해 AWS 데이터센터 공급망에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음을 강조.
그밖에 퀄컴은 영국 반도체 기업 알파웨이브 IP (Alphawave IP)를 24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
퀄컴은 알파웨이브가 보유한 고속 유선 연결 및 컴퓨팅 기술을 통해 퀄컴 반도체 성능을 보완하고 데이터센터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