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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풀려진 달러 수요 위축 우려. 미국 단기 국채 수요를 높이면서 재정 우려를 낮추고 달러 신뢰를 지탱할 스테이블 코인
■부풀려진 달러 수요 위축 우려.
미국 단기 국채 수요를 높이면서 재정 우려를 낮추고 달러 신뢰를 지탱할 스테이블 코인
무역 대금을 결제할 때 달러를 덜 찾는 게 달러 신뢰 위축의 결과는 아닐 수도 있음.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해외 수출업자들이 달러가 아닌 자국 통화로 대금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한 미국 목재회사는 유럽에서 목재를 구입하고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달러를 유로로 환전했는데, 달러를 송금했던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라고 함.
중국에서 가정용품을 수입하는 또 다른 미국 소매업체는 위안화로 결제를 했고, 이탈리아에서 장비를 조달하는 미국 식품회사는 유로로 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
달러 수요가 약해지고 있는 증거라지만, 달러 신뢰가 약해진 영향인지는 확인이 필요.
과거에는 달러 이외의 통화로 결제를 요청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지만, 최근 들어 이런 요청이 있는 건 사실.
하지만 수출업자가 달러 이외의 통화로 대금 지급을 요구할 때는 달러로 대금을 받을 때보다 수입업자에게 유리한 가격 조건을 제시.
앞서 언급한 미국 목재회사의 예에서는, 유로로 결제하면 가격을 2% 낮은 조건을 수출업자가 제공했다고 함.
두 번째 소매업체의 경우도, 위안으로 결제하면서 계약 조건을 재협상했고, 세 번째 식품회사도 유로 결제를 하면서 더 좋은 조건을 적용 받게 됐다고 함.
미국과 거래하는 수출 기업들이 달러 이외의 통화로 거래할 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건, 달러의 매력이 낮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관세 정책 불확실성 때문일 가능성이 있음.
미국 바깥의 수출업자들이 미국 기업에 물건을 팔면서 달러를 받은 후에 이를 자국 통화로 환전하지 않고 미국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했는데, 관세 불확실성에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덜 활발해지면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자국 통화로 환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을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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