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큰 미국 국채 수요를 만들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Weekly EU

Global Insights
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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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채 수요를 높일 거라는 스테이블코인. 걱정도 많지만 의외로 거대한 수요를 만들 수도 있음
■미국 국채 수요를 높일 거라는 스테이블코인.
걱정도 많지만 의외로 거대한 수요를 만들 수도 있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확대가 반드시 미국 국채 수요 확대를 의미하는 건 아님.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현금이나 단기 미국채 같은 안전자산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1:1 비율로 담보해야 한다고 규정.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늘어나면, 미국 단기 국채 수요가 증가할 거라 기대.
베센트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번성하면서 민간 부문의 미국 국채 수요를 촉진할 거라고 전망.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국가 부채를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기대.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높이는 자금이 어디에서 오는 지에 따라, 국채의 보유 주체만 달라지는 것일 수도 있고, 정말 새로운 국채 수요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음.
예를 들어, MMF에 넣어 두었던 자금이 DeFi 플랫폼에서 투자처를 찾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했다면, 미국 국채를 MMF가 투자하고 있다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투자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일 뿐, 미국 국채의 새로운 수요를 만들지는 않음.
반면, 주식 펀드에 투자했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주식 펀드를 토큰화한 상품에 투자한다면, 새로운 국채 수요가 발생.
종합해보면, 미국의 MMF나 예금처럼 이미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되고 있는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는 건 미국 국채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반면, ①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② 주식이나 장기 국채, 부동산 등 MMF나 예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되고 있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DeFi 시장으로 유입되거나, ③ 해외에 있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유입되면, 미국 국채 수요를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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