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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은행들의 화석연료 투자 증가와 기후소송 리스크 부각
- 미국 녹색채권 시장 위축과 지역별 투자 기회 재편
■ 글로벌 은행들의 화석연료 투자 증가와 기후소송 리스크 부각
시에라 클럽의 Banking on Climate Chao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65대 은행의 화석연료 투자가 8,6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급증했다.
이는 Net Zero Banking Alliance에서 미국 6대 은행과 일본 주요 은행들이 대거 탈퇴한 영향으로, 파리협정 이후 화석연료 투자 감소 추세가 완전히 반전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친화 정책과 공화당 주정부들의 반독점법 조사가 직접적 계기였으나, 자발적 기후 공약의 한계가 근본 원인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의 화석연료 투자 확대와 함께 기후소송 리스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네덜란드 Milieudefensie가 ING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금융기관의 Scope 3 배출량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최초 사례로, 2030년까지 배출량 48% 감축을 요구한다.
Sustainalytics에 따르면 은행 대상 기후소송은 3년간 12배 증가 (2023년 기준)했으며, Nature Sustainability는 소송 제기 시 평균 0.41%, 패소 시 1.5%의 주가 하락을 보고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후소송이 평판 리스크를 넘어 자본적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운영 리스크로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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