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확신 속에 폭격을 단행한 미국.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잠시 높아질 수 있는 중동 불안

Global Insights
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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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의 핵개발 일정을 수 년 늦춘 미국. 미군의 위력을 확인한 이란.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불편해하는 러시아
■이란의 핵개발 일정을 수 년 늦춘 미국.
미군의 위력을 확인한 이란.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불편해하는 러시아

- 지지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계산을 마치고 이란 핵시설을 직접 폭격한 미국.
이란 현지시각 21일 토요일 새벽 2시 반, 미국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위치한 주요 핵시설 3곳을 폭격.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GBU-57 12발, 토마호크 미사일 약 30발이 동원.
JD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전쟁을 한다고 주장.
미국 시민뿐만 아니라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걸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해서 이란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
하지만 이란 하메네이 정부를 전복시키거나 지상군을 투입할 의사는 없다고 밝힘.
미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안 세력을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메네이 정부를 무너뜨릴 경우, 이란에서 반미 감정이 고조되면서 미국에 큰 부담이 될 거라 여겼을 것.
오히려 이슬람 공화정 체제에 대한 불만과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한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이란 내에서 높아진 반정부 여론을 활용하려 할 것.
중동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란 (9,240만명)은 지상군도 많아서,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음.
이란이 보복하면 재정지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지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감행한 건 이란이 보복할 만한 여력이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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