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이면에 있는 구조 변화를 읽어야 하는 고용시장, Weekly EU

Global Insights
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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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에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7월이 걱정되는 고용보고서. 점점 더 확인되는 반이민정책과 AI의 영향
■6월에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7월이 걱정되는 고용보고서.
점점 더 확인되는 반이민정책과 AI의 영향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걱정거리가 쌓인 6월 고용.
1) 약해지는 민간 고용.
부분적으로 확인되는 반이민정책의 영향.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4.7만명.
시장 예상 11만명을 상회.
직전 2개월 수치는 각각 1.1만명과 0.5만명 상향 수정되면서, 총 1.6만명 상향 수정.
최근 4개월 동안 직전 2개월 수치가 하향 조정됐던 흐름이 일단락.
하지만 민간 일자리가 7.4만개 증가하면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일자리가 줄었던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제조업 일자리가 2개월 연속 0.7만명 감소했는데, 제조업과 농림/광업, 건설업을 포함한 생산업 고용은 0.6만명 증가.
건설업 고용이 1.5만명 증가하면서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
건설업 고용은 불법이민자의 비중이 많은 대표 업종.
불법이민자를 강제로 추방하는 강력한 반이민정책이 시행되면서 건설 노동자들이 많은 홈디포 주변에서 이민 단속이 빈번하게 실행됐고, 불법이민자뿐만 아니라 이방인처럼 보이는 합법이민자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건설업에서 이탈.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에 잘 보고되지 않는 불법이민자들이 이탈하면서 미국 시민을 포함한 합법체류자들이 신규 채용됐고, 그 영향에 건설업 고용이 늘었을 것.
반이민정책이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을 일부 확인.
2) 계절조정으로 나타날 조삼모사.
반면, 정부 일자리는 7.3만개 증가하면서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이 중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각각 4.7만명, 3.3만명의 고용이 늘었고, 연방정부 일자리는 0.7만개 감소.
트럼프 정부 들어 시작된 연방정부 일자리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지속.
2~3월에 USDS (US DOGE Service)가 진행한 유예사직 권고에 응했던 사람들은 9월까지 일자리가 보장되지만, 급여를 받는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면서 나가고 있는 영향일 것.
따라서 연방정부 일자리 감소 흐름은 최소한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주 정부와 지방정부 일자리 중에 교육 일자리가 각각 4만개와 2.3만개 증가했는데, 학교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기보다는 학교 일자리의 계절성이 제대로 조정되지 못한 영향일 가능성이 높음.
미국은 6월에 시작하는 여름방학 전후로 학교 일자리의 변화가 큰 편.
9월부터 5월이나 6월까지 계약직으로 일하는 교직원이 많은데 6월에 이 사람들이 고용된 것으로 계상되지 않고, 방학 때는 방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자리가 일부 생기기도 하기 때문.
비계절조정 수치를 보면, 예년에 비해 이번 6월에 주 정부와 지방정부 교육 일자리가 예년에 비해 덜 감소.
그러나 주 정부와 지방정부의 교육 일자리가 6월에 늘어난 만큼 7월에 감소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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