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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CPI, +2.1% YoY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7월 CPI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FY26 (연간) CPI는 3%대로 안정적인 수준 나타낼 전망
- 러시아산 원유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8월 MPC 기준금리 동결 전망
■6월 CPI, +2.1% YoY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7월 14일 발표된 6월 인도 CPI는 +2.1% YoY를 기록해 전월 +2.8%와 예상치 +2.3%를 모두 하회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 물가 하락의 핵심 요인은 식료품 가격의 역성장이다.
인도 CPI 중 식료품은 46%를 차지해 인도 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인도 음식의 주 재료인 토마토, 양파, 감자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6월 폭우로 인해 토마토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저효과와 다른 채소류 가격 하락이 토마토 가격 상승분을 상쇄해 식료품 CPI가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Core CPI는 +4.4% YoY로 전월 +4.2% 대비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7월 CPI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FY26 (연간) CPI는 3%대로 안정적인 수준 나타낼 전망
올해 들어 인도 CPI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CPI는 기저효과로 2% 후반대까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FY26 연간 CPI는 3%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몬순이 일찍 시작되면서 Kharif (카리프, 6~10월 파종 및 수확) 시즌 파종 면적이 빠르게 확대되었다.
7월 11일 기준 Kharif 파종 면적은 5,980만 헥타르를 기록했으며, 이는 10년 평균 (4,970만 헥타르)과 작년 (5,750만 헥타르)를 모두 상회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확대된 파종 면적으로 하반기에 농산물 공급량이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간 CPI가 안정적인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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