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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차 고위급 회담과 달리 3차에는 적극적으로 협상 결과를 공개하는 중국
- 정치적 변화: 美, 중국 외 국가와의 협상 결과로 낮아진 부담. 中, 1대1 협상 앞두고 시급해진 협상 진전
- 경제적 변화: 美, 투자 수요 증가로 낮춰진 경기 부담. 中, 선주문 효과 소멸, 예상보다 더딘 내수경기 회복
- 미중 상호간 필요한 것이 명확해진 상황, 낮아진 강대강 충돌 가능성. 증시에 나쁘지 않은 환경
■1, 2차 고위급 회담과 달리 3차에는 적극적으로 협상 결과를 공개하는 중국
지난 7월 28~29일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미중 3차 (1차: 5월 스위스 제네바, 2차: 6월 영국 런던) 고위급 회담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과거 1, 2차와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주로 미국이 미중 협상 성과를 과시하는 (5/13, 박수현) 전략을 취했다면, 이번에는 중국이 관세 휴전 90일 연장을 전면에 내세워 강조했고, 미국은 일부 기술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정치적 변화: 美, 중국 외 국가와의 협상 결과로 낮아진 부담.
中, 1대1 협상 앞두고 시급해진 협상 진전
우리는 이러한 입장 변화가 양국의 정치적, 경제적인 흐름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미국은 중국 이외 여러 국가와 무역협상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대미 투자 확대,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 등 성과를 축적해왔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상 성과는 단기적으로 후순위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이 기타 국가들과 진행한 협상안을 기반으로 대중 압박 수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과, 유일한 협상 진행 국가로 남아 무역, 첨단기술, 금융 등 다방면으로 규제를 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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