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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L 리튬 광산 생산 중단 →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 → 양극재/배터리 셀 기업 주가 상승
- 리튬 가격 반등은 양극재/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개선 요인
- 2차전지 업종 Top Pick으로 엘앤에프를 제시
■CATL 리튬 광산 생산 중단 →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 → 양극재/배터리 셀 기업 주가 상승
ㅡ 금일 장중 주요 양극재 및 배터리 셀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10시 30분 기준 삼성SDI +5.1%, 포스코퓨처엠 +6.2%, 에코프로비엠 +4.8%, 엘앤에프 +9.1% 등)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CATL의 장시성 리튬 광산 생산 중단에 따른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추측된다.
지난 10일 언론보도 (Bloomberg)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장시성에서 운영 중인 리튬 광산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해당 광산은 전 세계 채굴 리튬 생산량의 3%를 차지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9일 만료 예정이었던 채굴 허가증 연장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면 중국 정부가 리튬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직접적인 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내수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 7월 25일 ‘중화인민공화국 가격법 개정 초안’을 발표하는 등 정부가 과잉 생산/과열 할인 등에 개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와 리튬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도 주요 타깃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데, 원가 이하로 판매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의 경고 조치가 시행되며,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이슈가 만약 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출혈 경쟁 단속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 향후 추가적인 조치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수급 전망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 영향을 크게 받는 리튬 가격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리튬 가격 (탄산 리튬 기준)은 지난 8일 광저우 거래소 선물 가격이 톤당 76,640위안까지 상승해 연중 저점 (5/30 59,060/톤) 대비 +29.8% 상승했다.
같은날, 글로벌 1위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의 주가도 전일 종가 대비 +7.7% 상승 마감했으며, 지난 4달 사이 +52.7%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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