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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CPI 발표 앞둔 경계감에 증시 상승세 제한
- AI칩 중국 수출 허가 대신 정부 수익 양도 소식에 소폭 하락한 엔비디아
■7월 CPI 발표 앞둔 경계감에 증시 상승세 제한
- CPI 앞두고 하락: 화요일 7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최근 고용지표에서 둔화 조짐이 확인된 데다 연준 내부에서도 통화완화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상황.
7월 물가지표에서 예상보다 큰 관세 영향이 확인될 경우 통화완화 기대가 흔들리며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 상승을 제한.
현재 7월 CPI와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 컨센서스는 각각 0.23%, 0.30%.
특히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0.2%)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음.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적용된 것은 8월초이지만, 보편관세 10%와 일부 품목별 관세 부과 영향이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
관세발 물가 상승 압력이 있긴 하겠지만, 관건은 연준의 고용 둔화 우려를 덮을 만큼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는지 여부
- 2분기 실적의 관세 영향: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되는 관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음.
지금까지 S&P 500 기업의 91%가 실적을 발표.
매출액 서프라이즈 퍼센티지와 EPS 서프라이즈 퍼센티지의 차이를 통해 마진 서프라이즈를 가늠할 수 있음.
현재 2분기 수치는 1분기보다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트럼프 1기 관세 부과 시기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 중.
이 결과를 반영해 7월 이후 2분기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마진 부문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기 전, 시장에서 관세발 비용 우려로 마진 기대치를 크게 낮춰 놨던 것 (7/1)과 정반대의 결과.
기업들의 관세발 마진 충격이 적었던 게 가격을 전가했기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가격 인상’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언급한 기업 수를 세어 보면, 2분기 실적시즌 첫 달인 7월의 수치는 1분기 실적시즌 첫 달인 4월에 비해 오히려 25% 이상 줄어듦.
미국 소비자들의 고용과 소득 여건, 지출 여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가격전가가 쉽지 않은 환경.
마찬가지로 미국 소비 둔화 리스크를 마주한 해외의 수출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부담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마진 압박을 낮췄을 가능성 (7/23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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