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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에서 9월은 계절적 약세가 자리 잡은 대표적인 구간으로 인식됨
- 현재는 고용 우려가 확대되며 통화 완화 기대가 강화됐지만, 여전히 관세로 인한 경기 파급 효과의 불확실성이 잔존함
- 이번 자료에서는 단기적 위험 대응과 동시에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외 대체 투자처로 인도 소비에 주목함
■ 시장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미국증시의 9월 계절성
미국 증시에서 9월은 계절적 약세가 자리 잡은 대표적인 구간으로 인식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인플레이션·긴축 가속 등 대형 충격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시기였다.
이에 더해 9월에는 법인세 납부와 펀드 결산이 겹치며 단기 자금 수요가 늘고 현금 선호가 확대되며 유동성이 위축되는 경향이 반복되어 왔다.
최근 20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SPY의 월간 성과를 살펴보면, 9월의 수익률 평균값은 -0.97%로 12개월 중 가장 낮다.
분석 기간을 좁혀서 살펴보면 9월 계절성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최근 10년
9월 SPY 수익률 평균은 -2.25%, 중앙값은 -1.74%, 승률은 40%로 12개월 중에 가장 성과가 부진하다.
■ 여전히 남아 있는 리스크, 갈길 잃은 수급
현재는 8월 ADP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고용 우려가 확대되며 통화 완화 기대가 강화됐지만, 여전히 관세로 인한 경기 파급 효과의 불확실성이 잔존한다.
물가 지표 (PPI: 10일, CPI: 11일) 결과 전까지는 빅 컷 (50bp)을 기대하는 시장의 불안이 계속 될 수 있다.
글로벌 ETF 시장의 주간 수급을 살펴보면, 시장 심리 역시 불안 (대형 가치 (VTV, PWV, MGV, SCHV), 배당 (VYM), 퀄리티주 (QUAL)로의 자금 유입)과 위험 선호 (반도체 (SMH), 성장 (PWB), 모멘텀 (SPMO)로의 자금 유입)가 혼재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펼칠 수 있는 전술은 두 가지다.
1) 단기적으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체 투자처를 찾거나, 2) 역발상 전략으로 계절적 약세 이후 10월 반등 가능성이 높은 섹터/테마를 저점 매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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