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 정국 불안 지속, 예산안 합의 앞둔 벨기에. 이탈리아는 신용등급 대비 금리 아직 높음

KB Macro
25.09.23
읽는시간 1분
■ 불안정한 정국 이어지는 프랑스
유럽의 재정적자는 단기 내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어서, 꾸준히 잡음을 내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전 바이루 정부가 추진하던 예산 삭감안을 전면 폐기하고 공공서비스 지출 증대, 부유층 과세를 주장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학교, 대중교통, 약국 등을 포함한 대규모 파업이 있었는데 연일 발생하는 시위와 파업은 프랑스의 3분기 GDP와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제 3.6%에 가까워져 비슷한 신용등급의 벨기에나 포르투갈보다 이미 훨씬 높다.
그만큼 더 큰 리스크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 합의를 통한 개선 가능성 아직 보이지 않아 본질적인 지급 능력 회복이 요원
프랑스의 문제가 유로존 전역의 금리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국가 단위의 이슈인데다, ECB가 2022년에 도입한 TPI*로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할 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ECB가 이를 실제 발동하지 않더라도, 발작적인 금리 상승 및 유로화로의 위기 확산을 방어할 장치가 있다는 사실이 안정화 기능을 한다.

작게

보통

크게

0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