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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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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의 제안에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
■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의 제안에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

풍부한 지금준비금 체제를 보완하려는 로리 로건 총재의 노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준의 핵심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금리 (Federal Funds Rate)를 새로운 지표로 대체하자고 주장.
연방기금 시장은 은행간 초단기 대출 시장의 중심이었음.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 연준이 풍부한 지급준비금 체제 (ample reserve system)로 전환하면서 크게 위축.
지급준비금이 많아서 은행들이 서로 자금을 빌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이 시장은 연방주택대출은행 같은 특정 기관들이 주도하면서, 전체 단기 자금시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반면, 미국 국채 등을 담보로 하는 레포 시장이 단기 자금시장의 중심이 됨.
연방기금 시장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1,000억 달러에 그치는 반면, 레포 시장의 거래금액은 4.5조 달러 수준.
따라서 레포 금리가 광범위한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더 잘 보여줌.
연방기금금리가 지금은 다른 시장 금리와 잘 연동되어 있지만, 소수의 참여자에게 집중되어 있는 특성상 특정 기관의 활동이 변하거나 금융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취약한 연결고리가 갑자기 끊어질 위험이 있다는 게 로건 총재의 주장.
그래서 로건 총재는 3자간 일반 담보부 환매조건부채권 금리 (Tri-Party General Collateral Rate, TGCR) 같은 레포 금리를 연준의 주요 정책 목표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
TGCR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약 1조 달러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 조달 비용과 투자 수익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음.
또한, TGCR이 연방기금금리보다 변동성은 높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 범위인 25bp 이내에서 움직이는 것은 허용할 수 있고, 복잡한 시장 개입 없이도 단기자금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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