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서 있는 고용시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셧다운,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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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예상보다 약한 고용시장. 셧다운 이후 대규모 해고가 추가로 단행되면 고용시장의 균형은 침체로 기울 전망
■ 시장 예상보다 약한 고용시장.
셧다운 이후 대규모 해고가 추가로 단행되면 고용시장의 균형은 침체로 기울 전망

예정된 날짜에 나오지 않겠지만, 나와도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9월 고용보고서.
9월 ADP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3.2만명 감소.
8월 수치도 5.4만명 증가에서 0.3만명 감소로 하향 수정.
셧다운으로 BLS의 9월 고용보고서는 한국시각으로 내일 밤에 예정대로 나오지 않을 전망.
그러나 예정대로 발표되더라도 ADP민간고용과 노동통계국 (BLS)의 비농업부문 민간 고용자 수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정부 고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9월 BLS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5만명 증가할 거라는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음



현재 상황은 숫자로 보이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경기 우려를 높이는 고용시장.
7월에 10.4만명 증가한 걸 제외하면, 6월에 이어 8, 9월 연속으로 고용이 감소.
고용이 감소한 건 분명 좋지 않은 신호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심각하지는 않음.
반이민정책으로 노동공급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을 올리지 않는 월간 신규 고용자 수 (잠재고용성장)가 줄어 들었기 때문.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연설에서 잠재고용성장이 0~5만명이라는 추정치를 언급.
이 추정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고 했지만, 미국기업연구소 (AEI)가 반이민정책이 강화됐을 때 올해 하반기 잠재고용성장이 1~3만명에 그칠 거라는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음.
특히, 이민자 수가 급증했던 작년과 재작년에 잠재고용성장이 약 18만명으로 추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크게 낮아져 있음.
잠재 GDP 성장률이 0.5% 부근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GDP가 종종 역성장하는 것처럼, 미국의 고용이 역성장하는 경우가 종종 나올 것.
그러나 일본의 GDP가 역성장하면 경제주체들의 자신감이 약해지는 것과 비슷하게, 미국의 고용이 역성장하면 고용시장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질 수밖에 없음.
그리고 고용자 수가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하고 GDP도 빠르게 성장하는데, 고용자 수가 늘지 않으면 소비 증가세가 약해지면서 GDP 성장률도 약해질 수 있음.
이 빈자리를 AI와 관련한 투자가 얼마나 채워주는지가 향후 미국 경제 성장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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