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주가전망
교통·물류 부문의 ESG 전환점, 규제에서 소송까지
■ 항공, 해운 부문 SAF 의무화 확산, 에너지 사업부문의 재편
싱가포르가 10월 17일 2026년부터 모든 항공편에 지속가능항공연료 (SAF) 부담금 부과를 발표하면서 아시아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가 본격화됐다.
항공사들은 승객당 최대 16 싱가포르달러의 부담금을 징수하게 되며, 유럽도 2025년부터 ReFuelEU Aviation 규정으로 SAF 혼합률을 2030년 6%, 2050년 70%까지 확대한다.
문제는 공급 부족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10월 15일 EU의 SAF 정책이 항공사들에게 16조원의 추가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SAF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톤으로 글로벌 항공유 수요 (3억 톤)의 0.3%에 불과하며, SAF 가격은 기존 항공유 대비 3-5배에 달한다.
해운 부문도 비슷하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10월 14-17일 런던에서 선박 탄소세 도입 표결을 진행 중이며, EU와 미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4월 예비 합의안은 선박 연료 1톤당 100~200달러의 탄소세로 연간 800~9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비용을 의미한다.
해운사들은 이미 EU 배출권거래제로 2024년 약 10억 유로를 부담했다.
IMO 탄소세 도입 시 비용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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