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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 상회. 문제는 부진한 내수 vs. 양호한 수출
- 재정정책 지원이 없다면 하방 압력이 확대될 고정자산투자, 11월 추경 가능성 주목
- 4분기 경제지표와 주식시장 괴리 확대 지속 전망. 미중갈등 완화 + AI 밸류체인 지원 정책 강화될 것
■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 상회.
문제는 부진한 내수 vs.
양호한 수출
전일 (10/20) 발표된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4.8%로 시장 예상치 (4.7%)를 상회했다.
다만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3분기 GDP 및 9월 경제지표는 내수 부진 흐름이 지속되는 반면, 수출은 미중갈등에 따른 선주문 확대, 반내권 기조 약화로 (=생산 확대 가능)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GDP 성장률의 순수출 기여도는 1.20%p로 전분기 (1.20%p)와 동일했으며, 총고정자본형성은 0.90%p (전분기 1.28%p 대비 하락), 최종소비지출은 2.70%p (전분기 2.72%p 대비 소폭 하락)로 집계됐다.
9월 주요 경제지표 중에서는 산업생산이 6.5%로 예상 (5.0%)과 전월 (5.2%)을 모두 상회해 유일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9월 고정자산투자는 -0.5%로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되었고, 9월 소매판매는 3.0%로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전월 (3.4%) 대비 둔화됐다.
이구환신 정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2년 가까이 이어진 내구재 교체 사이클로 인해 추가 소비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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