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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전망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면 문제. 하지만 성장 기대를 반영한 극소수 종목의 주가 상승은 문제가 아님
■ 성장 전망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면 문제.
하지만 성장 기대를 반영한 극소수 종목의 주가 상승은 문제가 아님
주가 상승세가 강했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하락.
S&P 500은 전일 대비 1.17%, 나스닥 종합 지수는 2.04% 하락.
시장 하락은 팔란티어가 주도.
팔란티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매출액 가이던스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팔란티어의 주가가 위태롭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일 대비 7.94% 하락 마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에 대규모 공매도로 큰 수익을 거두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이언 자산운용 매니저가 팔란티어 주가 하락에 배팅해서 9.12억 달러 규모의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사이언 자산운용의 분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컸음.
팔란티어뿐만 아니라, 4월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성장주가 대체로 하락
쏠려 있다는 평가도 시장 우려를 자아냄.
시가총액가중 지수인 S&P 500 지수와 S&P 500 동일가중 지수의 괴리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 두 지수의 격차가 IT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던 시점 수준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왔음.
시가총액 상위의 극소수 종목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나타난 현상.
시가총액 최상위주로 쏠리는 현상은 최근에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업종별로 보면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있는 아마존이 급등한 영향에 경기소비 업종의 시총가중/동일가중 상대지수의 상승세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음.
주가 지수의 상승세가 강하지만, S&P 500 편입 종목 중에 20일, 50일, 100일,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 역시 시가총액 상위의 극소수 종목들로 주가 상승세가 집중돼 있다는 걸 보여줌.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8개 종목과 오라클을 더한 M9의 시가총액 비중은 S&P 500의 40%를 넘어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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