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인 미국 모기지금리
KB Macro
■ 모기지 금리 6% 초반 수준까지 하락하며 소폭 늘어난 재융자
우리는 이전 자료 (24/10/11)를 통해 미국채 금리의 하락이 제한적이어도 고정금리 장기 모기지 금리는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모기지 금리는 올해 들어 꾸준히 낮아져 최근 6.2%대에 진입했다.
모기지 금리가 최고치 대비 200bp 이상 하락함에 따라 재융자도 일부 늘었다.
모기지를 보유한 가계 중 70%가 5% 미만 금리에 대출을 받은 탓에 전반적인 재융자 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7% 이상 고금리에 대출한 가계들이 재융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음
다만 아직 주택 구입을 자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금리가 낮아진 것은 아니다.
[그림 2]는 주택 구매시 80% 모기지 대출을 가정하면 발생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으로 나눠 계산한 가계 주택 지불부담지수인데, 과거의 평균 레인지를 크게 웃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집 값도 비싸고 금리 수준도 아직 높아 원리금 부담이 큰 탓에 주택 구매 수요는 아직 약한 상황이다.
서베이 결과와 지불부담지수를 참고하면 모기지 금리가 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낮아지면 주택 구매 수요가 유의미하게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최근 모기지 대출 기관들은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프레디맥, 페니매와 같은 정부기관 (GSE)에서 MBS를 더 매입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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