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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5 NDC 확정, 탄소시장 실행 메커니즘 구체화로 투자 불확실성 해소
- COP30 앞두고 블렌디드 파이낸스로 여는 적응 투자 시장
■ 2035 NDC 확정, 탄소시장 실행 메커니즘 구체화로 투자 불확실성 해소
11월 첫 주 글로벌 기후정책의 결정적 전환점이 포착됐다.
한국은 11월 6일 2035 NDC를 50~60% 감축으로 확정했고, EU는 같은 날 2040년 90%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8월 중국은 2027년까지 주요 산업을 포함하고 2030년 절대량 cap-and-trade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국 NDC 하한선 50%는 산업계 요구(48%)와 시민사회 요구(65%) 사이 절충안이지만, K-ETS 5기 할당량 긴축과 2036년 CBAM 시행을 앞두고 있다.
IPCC 권고 수준 (2030년 톤당 50~100달러)을 고려하면 현재 K-ETS 가격 (톤당 6~7달러)과의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탄소시장 메커니즘 구체화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
ICMA (국제자본시장협회)는 11월 6일 기후 전환채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고배출 산업의 화석연료→가스 전환, CCS 투자, 조기 폐쇄를 인정하며 연간 5,000억~1조 달러에 이르는 전환금융 통로를 개방했다.
작년 COP29에서 확정된 파리협정 Article 6는 국가 간 크레딧 공동 생성을 허용했다.
한국은 베트남·라오스와 협정을 체결해 3,750만 톤 크레딧 조달을 추진 중이며, 이는 CBAM 대응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크레딧 조달 비용 (톤당 1855달러)이 CBAM 부담 (철강 톤당 210~243달러)보다 훨씬 낮아 경제적 유인이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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